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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데이터아트, 인간의 삶을 정밀하고도 내밀하게 비춰주는 반사장치 (경기아트센터 '예술과 만남' vol.162)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에서 발간하는 매거진 '예술과 만남' 2023 vo.162 06+07호에 데이터아트에 대해 소개하는 "데이터아트 인간의 삶을 정밀하고도 내밀하게 비춰주는 반사장치"라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데이터아트, 인간의 삶을 정밀하고도 내밀하게 비춰주는 반사장치

데이터아트는 데이터를 매개로 의미 있는 표현을 창조하는 예술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성이 필요한 동시에, 시각화하고표현하는 과정에서는 감성이 필요하다. 그 결과 데이터아트는 겉으로 드러난 현실을 정밀하게 표현해내는 것 이상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던 인간의 내밀한 삶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제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여실히 비춰주는 데이터아트의 세계를 사람과, 땅, 바다 그리고 하늘의 시선으로 여행해보자.


사람으로부터 : SNS가 보여주는 인간의 활동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바로 소셜미디어의 등장이다.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의 데이터는 인간의 활동을 반영하는 매우 유용한 데이터아트의 재료이다. 특히 인간의 물리적 세계에서의 이동이 아닌 디지털 세계에서의 이동을 잘 보여준다.


땅으로부터 : 인류의 분쟁과 환경 파괴

인류의 활동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인간은 세계 곳곳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환경을 파괴하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바다로부터 : 데이터가 보여주는 기상이변

인간의 활동이 미치는 영향은 날씨에서도 나타난다. 기상이변의 강도와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인간의 활동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그 결과는 다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돌아온다.


하늘로부터 : 천문 데이터가 보여주는 인간의 위치

때로는 상자 밖의 시점에서 바라볼 때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지구 위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시선으로부터 지구 밖으로 시선을 돌려 바라보면 인간의 위치는 어떻게 달라보일까.

데이터는 역사가 발전함에 따라 인류가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우주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해왔음을 보여준다. 은하계에서, 태양계에서, 그리고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서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겸손함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이 곧 데이터가 될 수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인간은 자신의 삶을 돌이켜볼 수 있다. 그처럼 삶의 흔적을 정밀하고도 내밀하게 비춰내어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이야말로 데이터아트의 새로운 의미이자 가치라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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